환간금조(还看今朝)
주인공 사정양(沙正阳)은 현청 비서였으나, 정치적 파벌 싸움에 휘말려 아무것도 없는 시골 깡촌인 '진화향'으로 좌천됩니다. 남들은 그의 정치 생명이 끝났다고 말하지만, 사정양은 그곳의 유일한 자산이자 빚더미에 앉은 백주(고량주) 공장을 맡으며 반격을 시작합니다.
그는 단순히 '성실한 공무원'이 아닙니다.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과 현대적인 경영 마인드로 무장한 그는 술 공장을 지역 경제의 핵심으로 키워내고, 그 경제적 성과를 무기 삼아 자신을 버렸던 권력의 중심부로 당당히 복귀합니다.
이 소설은 사정양이 '마을'에서 '현', '시', '성'을 거쳐 중앙 정계로 나아가는 과정을 아주 정교한 수싸움과 함께 담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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