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오라버니는 선제였다(我的兄长是先帝)
저자: 박하묘(薄荷貓)
[문안]
봉 태후(奉太后)는 죽은 뒤 위국공부(威国公府)의 넷째 아가씨 구청녕(顾清宁)으로 환생한다. 화목하고 원만한 가정에서 매우 순탄하게 지내던 그녀에게 딱 한 가지 마음에 들지 않는 점이 있었으니, 바로 전생의 남편이었던 성제(成帝) 소윤(萧胤) 역시 환생했다는 사실이다. 심지어 그는 그녀의 친오라버니로 태어났다.
그리하여 전생에 다 끝내지 못한 싸움이 이번 생에서도 이어진다.
그런데 한참을 다투던 중, 두 사람은 현 황제가 병권을 삭감하고 자신들의 가문에 죄를 물으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결국 어쩔 수 없이 화해한 두 사람은 고개를 돌려 철없는 아들을 혼내주러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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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장 1]
어느 날, 효제(孝帝)는 어화원에서 새로 온 태자 반려(太子伴读)를 접견하고, 흥이 올라 그를 시험해 보고자 했다.
그러나 눈앞에 있는 그 사람의 표정을 본 순간, 그는 영혼 깊은 곳에서부터 경외심이 솟구치는 것을 느꼈다.
“아…… 시험은 필요 없으니, 하사품을 받고 물러가거라.”
구택모(顾泽慕)는 무표정하게 사례하며 무릎을 꿇었다.
그때 하늘에서 갑자기 마른하늘에 날벼락이 쳤다.
사람들: “…….”
효제는 다리에 힘이 풀렸다. “아…… 무릎 꿇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