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이 닥치자, 주령흔은 물자를 공간에 가득 채워 넣었고, 곧바로 주씨 가문의 다섯 살 꼬마 아가씨로 빙의했다.
홍수로 인한 피난길, 먹을 것이 부족한 상황에서 그녀는 몰래 물자를 꺼내어 온 가족이 배불리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온 가족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막내로서, 그녀는 가족 모두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피기로 다짐했다.오라버니들을 이끌고 약초를 캐고, 집을 짓고, 농사를 짓고, 산을 사고, 약재를 재배하고, 약선 요리를 만들어 부자가 되리라.
길가에서 우연히 예쁜 오라버니를 주워 일손을 도울 머슴으로 삼았는데, 누가 알았으랴. 순한 강아지인 줄 알았던 아이가 무서운 늑대로 자라날 줄은.
여동생을 끔찍이 아끼는 다섯 오라버니들: 귀염둥이 우리 여동생이 최고야!
여동생 바보 첫째 오라버니, 둘째 오라버니, 셋째 오라버니: 다 같이 한판 붙어볼까!
여동생 바보 넷째 오라버니: 점잖은 사람은 싸우지 않는 법, 우리 누가 더 돈이 많은지 내기하자!
여동생 바보 다섯째 오라버니: 난 싸움도 못 하고 돈도 없지만, 네 학문만큼은 나보다 뒤처지게 둘 수 없어!